안녕하세요.
오늘은 카카오뱅크 저금통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.
우연히 알게 된 카카오 저금통
한 달 전부터 시작하게 되었다.
연 이자가 무려 10%에 달하는 아주 무지막지한 상품!!
저금통 콘셉트답게 매일 1천 원 이하의 동전들만 저축이 가능하다.
이런 콘셉트가 참 신박한 게, 마음에 든다.
카카오 뱅크에 -50% 물려 있는 주주로서, 뭔가 짧은 미래에 회복이 될 것만 같은 위로를 준다고나 할까.
이렇게 신박한 아이디어가 있는 회사가 주가는 왜 그 모양 인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만,,
투자 방법은 이렇다.
1. 매일 자정 전에 입출금 통장에 있는 천 원 이하의 돈이 카운팅 되므로, 999원이 되도록 세팅해 놓는다.
2. 자정에 모니터링이 되어, 다음날 오전 중에 저금통에 999원이 저금된다. (월~금)
3. 그럼 다음 날 다시 999원이 되도록 세팅해 준다. (주의점은 통장에 천 원 이상의 돈이 있어야 저금이 된다는 것)
3. 저금통에 모인 돈은 연 10%의 이자를 준다.
4. 최대 10만 원까지만 저금이 된다 (저금통이라서 많은 금액을 불입할 수는 없는 콘셉트이다.)
5. 자동 모으기도 체크를 해 두면, 토요일에 추가로 동전이 저금된다. 내 경우엔 1천 원 정도 토요일에도 저금이 되었다.
매달 705원의 이자 수익
이게 최대 10만 원까지 저금이 가능하니, 이자 계산기 한 번 돌려 보자.
1달에 이자가 833원 정도 되고, 15.4%의 세금을 내고 나면 705원 정도가 통장이 꽂힌다.
동전에도 세금은 여지없이 적용되는군요.
투자금이 10만 원 인걸 감안하고 보면, 연 이자 10%는 상당히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이 된다.
저금통이 10만 원 달성된 이후, 깨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자가 지급된다.
티끌 모아 태산
현재까지 나의 저금통에 모인 돈은 21,097원이다.
목표는 10만 원 채워서, 월 705원 이자를 확보하는 것이다.
나는 와이프랑 같이 하고 있으니, 우리 가계로 치면 월 1,410원이 확보되는 것이군요.
커피 한잔도 안 되는 금액이지만, 왜 이리 뿌듯한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네요.
아마도 내가 카카오뱅크 주주이기 때문에 이 회사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것이겠지요.
하루에 999원씩 저금해서, 한 달에 약 2만 원 모았으니, 10만 원 채우려면 5개월이나 걸린다!!!
이런 신박하고, 재밌는 아이디어를 낸 카카오 뱅크가 하루빨리 주가 회복 하기를 바라며,
카뱅 파이팅! 저금통 화이팅!파이팅! 나의 재테크도 파이팅!
감사합니다.